【太白】지방공무원들의 직장환경 개선을 위해 공무원 직장협의회가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방 자치단체가 출범되면서 하위직 공무원들이 구조조정을 비롯한 격무에 시달려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있어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태백시 지방공무원 직장 협의회(위원장 曺규오)는 10일 오후 4시 태백시청 상황실에서 洪淳佾태백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간담회를 갖고 근무 환경 개선 등을 협의했다.

이날 직장협의회는 현재 지급되고 있는 시간외 근무수당이 월 42시간으로 되어 있는데 75시간으로 확대해야 된다고 요구하고 행사성 전시행정에 직원을 동원하는 사례도 없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하위직 처우개선을 위해 인위적 구조조정을 반대하며 승급과 일반직이 결원됐을 경우 기능직과 고용직을 우선 특채해 달라고 촉구했다.

여기에 격무부서를 비롯한 하위직과의 간담회도 연 2회 하도록 할 것과 인사에 대해 사전 예고하는 것은 물론 순환보직 인사를 시행해 줄 것을 협의했다.

뿐만아니라 직원 종합 휴게실과 직장 동아리 활성화, 직원들의 잠재 능력 개발을 위한 해외 문화 체험에도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洪性培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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