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밑으로 기어든 구렁이를 찾아라’.

10일 평창읍 하리 모 카센터에서는 승용차 밑 연료탱크 틈새로 기어들어 간 커다란 구렁이를 찾느라 119구조대가 출동하는 소동.

이 구렁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평창읍 하리 속칭 시루목고개 골목길에서 길을 건너다 지나가던 차량운전자가 보는 가운데 길옆에 세워둔 강원 27고 4741 세피아승용차 밑 연료탱크와 받침대 사이로 기어 들어 갔다는 것.

이에따라 구렁이를 찾기위해 승용차를 인근의 카센터로 옮겨 하부를 해체하고 119구조대가 길이 170㎝의 구렁이를 생포.

119구조대는 생포한 구렁이를 원래 위치에 방생하려 했으나 주변에 민가가 밀집해 다시 주민들의 눈에 띨 것을 우려해 인근 노성산에 방생.


平昌/申鉉泰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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