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데뷔 40년을 기념하기 위한 ‘국민가수’이미자 전국투어 콘서트가 19일 오후 3시와 6시 강릉대학교 문화관에서 열린다.

‘열아홉 순정’으로 가요계에 데뷔,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아빠’ ‘흑산도 아가씨’ ‘동백아가씨’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절제되면서도 호소력있는 목소리로 40여년간 한결같이 정상을 지켜온 가수 이미자.

올해로 가요계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이미자는 데뷔 당시 쉽게 흉내낼 수 없는 낭랑하면서도 애조어린 목소리로 온국민의 사랑을 받았으며 세월이 흐를수록 연륜이 빚어내는 원숙함이 윤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40년간 2천여곡 200여장의 음반을 발표, ‘엘레지의 여왕’ ‘국민가수’라는 호칭과 함께 한국 트로트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온 이미자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지난 40년간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노래는 물론 평소 애창하는 다른 가수의 노래,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팬들에게 서비스를 한다.

또 40주년 기념 공연이라는 타이틀에 손색이 없을 정도의 화려한 무대를 통해 노래인생 40년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보이게 된다.

趙眞鎬 odysse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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