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가 2010년 동계올림픽 용평유치 지원을 위해 동계올림픽 유치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도의회 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全仁鐸)는 11일 오후 위원 간담회를 열어 6월 15일 의원 12명 내외로 동계올림픽 유치특위를 구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관광건설위원들은 이날 도와 전북도간의 유치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어 도의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위를 구성키로 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특위위원수는 당초 운영위원회가 기획행정위원회 등 4개 상임위별로 각 3명씩 12명으로 하기로 했으나 의원수를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6월로 결정을 미뤘다.

全仁鐸 위원장은 “의원들 사이에 구성시기를 놓고 일부 논란이 있었지만 동계올림픽 유치가 도의 주요 현안인 만큼 도의회가 적극나서 지원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도의회는 이날 오전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간의 제120회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咸鍾善 의원(양양)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양수산부가 양양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해양환경오염 조사가 마무리됐는데도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용역결과를 발표해 각종 의혹과 오해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13일부터 4개상임위를 속개, 도 및 도교육청의 제1차 추경예산안을 심의한다.

崔慧梨 sobo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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