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장총량제 완화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14일 오후 서울 종묘공원에서 道를 비롯한 비수도권 9개 시도 시민단체와 지방의회,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道를 비롯해 부산·광주·대구·대전시와 충남·북, 경북·전북 등 9개 시도 시민단체와 지방의회는 이날 오후 4천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수도권 규제완화의 부당성을 홍보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내 시민단체와 지방의회는 버스 13대를 동원, 춘천·원주·횡성·홍천·철원·화천군에서 500명이상이 참가하기로 했으며 춘천시의회(의장 鄭泰燮)는 임시회를 하루 휴회키로 결정했다.

道의회 許 천의장은 지난 12일 직접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수도권 6개 시도 의장단이 긴급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으며 공청회나 집회 등을 통해 수도권 규제완화의 부당성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춘천 경실련 韓東煥 사무처장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적인 반대 시위를 통해 수도권 규제완화의 부당성을 홍보할 것”이라며 “최근 들어 수도권 규제완화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지역들이 늘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柳 烈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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