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자원봉사센터·사북 이장협 등… 연탄·장학금 전달

IMF에 버금가는 경기한파가 지속되고 있으나, 이웃사랑과 인재사랑을 위한 지역내 도움의 손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30일 정선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경기침체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지역 업체나 단체에서 자금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 지역 향토인재 육성이나 저소득층을 비롯한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기 위한 참여 열기는 지속되고 있다.

군과 정선군자원봉사센터에서 올 겨울을 앞두고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차원에서 지난달 말부터 이달 30일까지 ‘사랑의 연탄 나누기’ 운동을 펼친 결과, 당초 목표 1200만원을 초과하는 1441만여원의 실적을 올렸다.

경기침체속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는 군청 산하 직원은 물론 사북읍 이장협의회, 임계면 중기협회, 신진철물, 증산주유소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기관·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십시일반 동참하는 등 범군민 열기로 확산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정선장학회에도 (주)애경화학에서 1000만원을 비롯, 이 달만해도 농협중앙회 정선군지부에서 700만원, 국제로타리 3730지구 정선클럽에서 100만원, 한국농업경영인정선군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정선군연합회에서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단체 및 주민들의 작은 정성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선/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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