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소양초등학교 4학년 엄민경
춘천역에서 기차타고
강촌역에 내려
구곡폭포로 오르는 길
오솔길 지나면
작게 쌓인 돌탑
돌탑 산신 할머니께
크고 작은 돌 두 개 올리며
소원을 빌어본다.
올해는 예쁜 동생이 태어나니
건강하고 귀여운 아기를...
지나는 길에 예쁜 꽃들과
쏜살같이 지나치는 다람쥐
따스하고 향긋한 바람은
나를 기쁘게 한다.
구곡폭포에 다다르니
높고 가파른 산
산 바로위 하늘
나는 “야호”로 내가 왔음을
알린다.
(월드비전 제12회 파란글 꽃그림 잔치 시부문 고학년 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