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복형(아동문학가)


푸른 하늘에는

종다리 숨바꼭질하고

따슨 햇빛 따라

눈부신 오월이

아이들을 부르고 있다.


고운 꿈이 크는

강원의 아이들아

햇빛이 춤추는

오월의 푸르른 들로

손뼉 마주치며 나오너라.


연푸른 숲속에선

새들이 노래하고

뒷동산 기슭엔

꽃들이 속삭이며

아이들의 몸과 맘이 큰다.


빛들이 춤추는

오월은 아이들 세상

미래를 향한

높푸른 꿈과

원대한 희망이 솟는다.


강원의 아이들은

가정의 꽃이요

나라의 보배이며

세계의 기둥이다.

곧고 푸르게 쑥쑥 자라거라.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