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6호·42호선 조기 확장에 군민역량 결집 필요
횡성지역 발전 간담회

   
횡성이 중부권 제2의 공업도시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국도 6호선과 42호선의 4차선 확장 등 기간도로망의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진단됐다.

강원도민일보사가 연중 운영하는 ‘지역순회 프로젝트’ 일환으로 16일 오전 농협 횡성군지부 회의실에서 개최한 ‘열린 신문을 위한 횡성지역 발전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들은 최근 정부의 수도권 완화 정책으로 대두되고 있는 지역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장기화 되고 있는 국도 6호선과 42호선 4차선 확장의 조기 착공을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국도 6호선 4차선 확장은 개발에 소외된 횡성은 물론 강원도 발전의 교두보일 뿐만 아니라 최소 투자로 최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지역균형발전 사업인 만큼 지역 기관·단체는 물론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인맥을 총동원해 조기 착공을 관철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또 42호선 전재터널 4차선 확장도 지역 발전과 이용자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조기 완료돼야 할 숙원사업으로 군민역량을 결집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지역 기간도로망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횡성의 중부권 제2공업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여건상 어려움은 많지만 동원 가능한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지역 발전의 핵심 성장 동력인 이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 보다 살기 좋은 횡성 만들기를 한발 더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지역 신문의 가치와 목적은 지역사회 발전”이라며 “이번에 제기된 지역 현안들을 면밀히 분석해 지면에 적극 반영, 해결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을 비롯해 한규호 횡성군수, 윤세종 군의회 의장, 황덕규 경찰서장, 이병헌 교육장, 김광수 문화원장, 최상호 농협 군지부장, 염창근 군 이장협의회장, 김재환 군 번영회장, 김은숙 군 여성단체협의회장, 김웅렬 한국음식업협회 군지부장, 민영진 군 일반건설협의회장, 박선호 군 이업종 교류회장 등이 참석했다.

횡성/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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