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블랙밸리 유상증자

이사회서 의결

삼척시 도계읍 블랙밸리 C.C(주·대표 기영환)는 24일 클럽하우스에서 제20차 이사회를 열고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신주 40만주를 인수키로 하는 유상증자 신주발행안을 의결 처리했다.

광해관리공단은 삼척시와 강원랜드가 실권 처리하는 주식 36만4000주와 배정주식 3만주 전부를 20억원 가액으로 인수할 계획이다. 이 경우 현재 삼척시 74.1%, 강원랜드 16.9%, 광해관리공단 9.0%인 주주별 지분율은 삼척시 72.4%, 강원랜드 16.6%, 광해관리공단 11.0%로 변경된다.

블랙밸리는 이와함께 이날 이사회에서 2009년 내장객 목표를 5만5000명(2008년 5만4750명)으로 설정, 코스 리노베이션과 각종 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체류형 패키지 상품개발을 위한 골프텔 건립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강원랜드와 추가 출자 협의를 통해 추진될 골프텔은 남·여사우나와 세미나실, 연회실, 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30실 규모로 계획되고 있다.

한편 이날 골프장 시설 설치 및 보수를 대부분 외지업체들이 맡고있다는 지적(본지 12월4일자 17면)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면서 “불가피한 것을 빼고는 지역 업체들을 활용해달라”고 주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삼척/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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