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이 22일 북측과의 금강산관광사업 지속여부와 관련한 협상을 위해 22일 오후 7시 30분 강원도 동해항에서 금강호편으로 방북했다.

김사장은 김고중부사장, 김보식상무 등 일행 7명과 함께 방북, 23일과 24일 이틀간 금강산 현지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강종훈서기장 등 북측 관계자들과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김사장은 출발에 앞서 동해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강산 관광사업의)경제성을높이기 위해 임시육로라도 빨리 했으면 한다"며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장은 또 "금강산 관광사업은 민족적 사업으로 북한도 뜻을 같이하기 때문에잘해야 하며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사장일행은 오는 25일 오전 금강호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東海/李柱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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