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기 개막을 이틀 앞두고 최종 마무리 점검에 들어간 강릉시는 22일 오후2시 문화예술관 회의실에서 각 실·과·소와 읍·면·동의 주무 담당자 56명을 소집, 세부 준비사항을 체크하는 등 성공개최를 다짐.

이날 회의에서는 스포츠 마케팅을 체질화해야 관광도시 강릉의 경기부양에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금강대기나 청학기 같은 전국 축구대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친절과 인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돼 눈길.

회의를 주재한 崔燉卨문화관광복지국장은 “금강대기의 경우 예선 리그전을 치르면서 56개팀 선수와 학부모 응원단이 최소 5∼6일씩은 반드시 강릉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 대회를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당부.

崔국장은 또 “인접 시·군에서도 전국단위의 축구나 배구 대회 유치를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모습을 이제는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5∼10년뒤에도 강릉이 영동의 수부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금강대기나 청학기와 같은 전국대회를 더욱 키우는 등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

이에따라 이날 회의에 참가한 주무 직원들은 각 부서에서 1팀씩을 전담해 아침 저녁으로 숙소를 찾아가 불편사항을 챙기고, 관광안내나 사고방지에도 노력할 것을 다짐.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고등부 3,4조 예선리그와 16강전을 치르게 될 경기장이 당초 관동대 운동장에서 강릉상고 운동장으로 변경돼 관중들의 변경 숙지가 요망된다.

도내 춘천고교가 속해있는 고등부 3,4조(총 8개팀)는 당초 관동대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했으나 관동대 축제 개최 일정과 겹쳐 불가피하게 지난해 예선리그전을 치렀던 강릉상고 운동장으로 변경.

또 오는 6월1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인 중·고등부 결승전의 경우도 KBS TV중계방송을 위해 사정에따라 중등부는 오후1시로, 고등부는 오후2시30분으로 각각 30분씩 앞당겨졌다.

◇…지난4월27일 강릉시에서 열린 금강대기 대표자 회의때 떡과 과일 음료를 준비해 참가팀 감독들에게 제공하면서 발빠른 이색홍보전을 펼쳤던 주문진 임페리얼 호텔이 무더기 예약에 성공해 홍보 위력을 입증.

주문진 임페리얼 호텔에는 현재 주문진에서 예선 경기를 펼칠 예정인 중등부를 중심으로 전체 56개 참가팀 가운데 8개팀이 예약을 한 상태.

임광남 총지배인은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는 각 학교들의 예산사정을 고려해 저렴하게 서비스를 하고 식사를 원할 경우에는 학생 선수들의 입맛에 맞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쓰도록 직원들에게 당부를 했다”고 친절 서비스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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