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내달 3일까지 의견 접수… 40인승 2대 추진

동굴도시 삼척의 대표적인 동굴 관광지인 ‘환선굴’에 모노레일카를 설치하기 위한 주민 설명회가 29일 오후 2시 삼척시청에서 열린다.

삼척시는 신기면 대이리 환선굴에 모노레일카를 설치하기 위한 문화재 심의가 지난달 문화재청 문화재심의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중에 환선굴 매표소∼굴 입구까지 449m 구간에 40인승 모노레일카 2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자연보호지구에 포함되었던 모노레일카 설치 지역을 자연환경지구로 변경하기 위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사업시행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 최소화 방안과 거주민 불편사항 감소방안 등에 대해 오는 1월3일까지 주민 의견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환선굴 모노레일카가 설치되면 산중턱 동굴 입구까지 도보로 30분이 걸리던 이동시간이 6∼7분으로 대폭 축소돼 노약자들의 관람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관광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삼척/최동열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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