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원주에서 매년 한지문화제를 개최해온 한지문화제 위원회는 올해 전국에서 참여하는 제1회 대한민국 한지대전을 개최키로 했다.

원주한지문화제 위원회(위원장 李昌馥)는 23일 회의를 갖고 오는 9월12일부터 16일까지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제1회 대한민국 한지대전을 열어 천년의 숨결이 배어 있는 우리 민족의 한지를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한차원 높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道, 원주시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한지대전에는 국내 거주 국민과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 모두가 참가할 수 있으며 전통부문과 현대부문, 문화상품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개최된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원주에서, 나머지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은 각 지역별 종이문화원에서 출품작을 접수할 이번 한지대전에서는 대상에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금상에는 도지사상과 상금 100만원, 은상에는 원주시장상과 상금 70만원, 동상에는 위원장상과 상금 30만원씩이 각각 수여되며 이밖에 특별상과 특선, 입선 등이 주어진다.

작품접수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이며 전통부문에는 지승, 지호, 지화, 전지, 부채 등이, 현대부문에는 평면, 부조, 입체, 인형, 의상, 응용 현대공예 등이, 문화상품 부문에는 양산 가능한 관광상품과 각종 생활용품, 상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등이 출품 가능하다.

崔明植 ms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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