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원랜드·동양시멘트·누리텍 협약

삼척지역 연고 기업들이 지역내 문화재 지킴이 운동에 잇따라 동참한다.

삼척시에 따르면 강원랜드와 동양시멘트 삼척공장, 근덕면 동막농공단지에서 하수 관거를 생산하는 (주)누리텍은 30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1사(社) 1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하고 도지사 위촉장을 받는다.

강원랜드는 앞으로 도계읍 신리 소재 너와집(중요민속자료)과 민속유물에 대해, 동양시멘트 삼척공장은 삼척향교(지방유형문화재), (주)누리텍은 삼척시 근덕면 공양왕릉(지방기념물)에 대해 각각 전담 문화재 지킴이로 보존·관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동숙 삼척시 문화예술담당은 “관(官)주도로 진행돼 온 문화재 보존·관리에 민간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함으로써 문화재 관리에 주인의식을 확산시키고, 민관 협력체제를 갖추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삼척지역에는 현재 국가지정 문화재 12건과 도 지정 지방문화재 27건, 등록문화재 4건 등 모두 43건의 유·무형 문화재가 분포해 있다.

삼척/최동열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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