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국 4급 이상 공무원 간담회

“지방 공무원 경제난 극복의 선봉에 서라.”

행정안전부는 29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근식 도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 및 시·군·구의 4급 이상 공무원 2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지방 간부 공무원과의 대화’를 갖고, 경제난 극복을 위해 지방 공무원들이 전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원세훈 행안부 장관은 이날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과의 접점에 있는 지방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내년에는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커질 우려가 있는 만큼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이어 정남준 행안부 제2차관, 김동수 기획재정부 제1차관,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이 지방재정 조기집행 등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정부의 대책을 설명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정부 대책이 일선 지방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성과를 거둘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지방 간부 공무원과의 대회에는 도내에서 도청의 실·국장 등 51명과 18개 시·군에서 부단체장과 기획감사실장 등 72명을 합해 모두 123명이 참석했다.

서울/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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