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 증산∼동해 추암 사이 해안산책로 전망 데크에서 김대수 삼척시장과 김원중 시의장이 군(軍) 관계자들과 절경을 굽어보고 있다.
군(軍) 경계 등의 여건 때문에 통행이 불가능했던 삼척시 증산동∼동해시 추암동 해안 절경을 따라 두 지역을 잇는 산책로가 뚫려 관광객들이 ‘촛대바위’를 감상하면서 자유롭게 출입을 할 수 있게 됐다.

삼척시는 31일 오후 증산동 현지에서 김대수 시장과 김원중 시의장을 비롯 군 관계자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안 산책로’ 개통식을 가졌다.

이 지역은 해안 관광 명소임에도 군 경계 철조망 등이 있어 일반인 통행이 불가능했으나 최근 군 당국의 협조아래 경계 철책을 철거하고 삼척시에서 183m, 동해시에서 80m 등 모두 263m 구간에 해안 산책로를 개설했다.

해안 산책로는 바닷가 절벽을 따라 1.5∼2m 넓이 목재 계단 형태로 시공하고, 로프 난간과 전망 데크 등이 설치돼 관광 효과를 더했다. 삼척/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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