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錫圭조흥은행 강원본부장은 1일 제6회 금강대기 전국 중·고축구대회 폐회식에서 강원축구발전 정기예금 이익금 가운데 1천만원(증서)을 道축구발전기금으로 崔돈포 道축구협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지난 96년 월드컵 개최도시 유치 경쟁이 벌어졌을때 본보와 당시 강원은행, 강릉시, 월드컵 강릉유치위원회가 월드컵 축구 예선전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관중확보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5년만기의 道축구발전 정기예금 상품을 발매해 조성된 기금 잔액의 1%이다.

당시 거도적인 유치노력에도 불구하고 강릉시는 안타깝게 월드컵 개최도시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월드컵 유치를 위한 강원축구발전 정기예금은 3개월만에 총 22만36계좌 110억원어치가 발매돼 도내와 출향 도민들의 애향의식을 일깨웠다.

한편 조흥은행은 오는 7월초 1천만원의 기금을 전달한 뒤 모든 예금이 만기가 되는 10월 정산해 잔액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江陵/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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