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두 교육감, 임기준 도체육회실무부회장, 이인규 도체육회사무처장 등 도선수단 임원들은 대회2일째인 3일 각경기장을 돌며 선수단을 격려.

특히 재임 마지막대회인 이번체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은 김교육감은 종합3위 수성에 강한의욕을 보이며 선수들과 일선지도자들을 일일히 격려하며 최선을 다해줄 것을 재차 당부.

이날 롤러 수영등에서 극히부진을 보이면서 3위수성이 불투명해지자 선수단 임원들은 다소 허탈해 하면서도 선전하고 있는 단체종목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며 마지막까지 선전해줄 것을 독려.


◇…강원도선수단은 2일 수영중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역도에서 이규철(홍천중)이 예상을 뒤엎고 대회 첫 금과 함께 첫 3관왕을 차지하는 낭보에 대회관계자들은 '역도는 역시 강원도의 효자 종목'이라며 한껏 고무되는 분위기.

지난해 금3, 은1,동1개로 부진을보인 역도는 이번 체전에서 이규철 3관왕에 양진성(치악중)이 금메달하나를 더보태며 금메달 4개를 획득했으며 은메달1, 동메달 4개를 추가하며 강원역도의 저력을 과시.

특히 남춘천중 역도 이강학의 동메달 2개는 무보수로 선수를 지도하는 조성호코치의 숨은 노력이 일궈낸 개가로 기쁨을 배가.

김재근 도역도연맹전무이사는 " 지난해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고 이같이 좋은 성적을 올릴수 있었던 것은 혹독한 동계훈련을 참고 이겨낸 선수들과 일선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 학생체육은 성적보다 우수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선행돼야 강원체육이 흔들림없이 발전할 수 있다"며 일선지도자 지원미흡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


◇…종합3위수성을 노리는 강원선수단은 지난해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메달순위 3위에 효자노릇을 했던 롤러가 이번대회에서는 동메달 3개 획득에 그치자 초비상.

이번대회 롤러에서 금메달4개를 목표로 한 도선수단은 롤러의 예상밖의 부진으로 메달 획득전망에 차질을 빚은데다 금메달 모두를 3위싸움을 벌이고 있는 충북에 내줘 더욱 한숨.

대회본부 관계자는 "메달박스인 수영과 롤러에서 극히부진을 보여 3위 수성이 다소 불투명하다"며 "카누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펜싱 등 선전을 벌이고 하고 있는 단체종목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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