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관 대공연장

강릉시립예술단 신년음악회가 30일 오후 7시30분 강릉문화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화합과 희망의 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류석원 교수(관동대 예술디자인대학 학장)가 객원지휘로 참여하며 피아노 김유철(관동대 교수), 소프라노 김혜란,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이광순(안동대 교수), 바리톤 우주호의 협연 무대로 펼쳐진다.

시립예술단은 이번 음악회에서 베토벤의 코랄판타지와 교향곡 제9번 ‘합창’ 등의 명곡들을 선보인다.

특히 교향곡 제9번 ‘합창’은 베토벤이 청력을 완전히 잃을 무렵인 1824년 완성한 그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처음으로 성악을 기악과 같은 비중으로 도입한 작품.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서양 고전 음악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작품의 하나로 손꼽힌다. 공연은 무료. 공연 문의는 640-5116, 5117.

강릉/박경란 lany97@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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