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인형극장 춘천 ‘물의나라 꿈의나라’가 지난달 개관기념 공연에 이어 6월을 맞아 두번째 초청공연을 마련한다.

12일부터 7월8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인형극단 바다, 서울까치인형극단, 인형극단 소리, 극단 어린왕자 등 개관 기념 초청공연에 참여하지 못했던 국내 최고 수준의 인형극단들이 참여해 푸르름이 짙어 가는 춘천의 6월을 더욱 푸르게 만들어 줄 예정.

먼저 첫 무대로 12∼17일까지는 인형극단 ‘바다’의 ‘천방지축 꼬마마법사’가 공연된다.

원하는 건 뭐든지 이룰 수 있는 마법사의 이야기로 꼬마 마법사 꾸미가 만들어 가는 곱고 따뜻한 사랑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어린 관객들은 가슴 찡한 감동과 이색적인 재미를 느끼게 한다.

인형극단 ‘바다’는 이번 고연에서 작품에 입체감을 주기 위해 색다른 2개의 무대를 구성했고 작은 인형이 무대 밖으로 나오면 인형과 똑같은 모습의 배우로 바뀌어 등장해 신비감과 생동감을 느끼도록 했다.

공연시각은 평일 오전11시(단체) 오후3시, 주말 오전11시 오후2·4시. 문의 (033)242-8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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