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교향악단과 원주시립교향악단이 6월을 맞아 신선한 레퍼토리로 지역 음악팬들을 찾는다.

춘천시향은 15일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61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이날 공연은 ‘우리가락 우리장단’을 주제로 도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이색무대. 이한돈 강원대 교수의 지휘로 마련되는 이날 공연에서 ‘천안삼거리’‘내사랑 몽금포’, 김희조曲 ‘피리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가야금과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숲’등과 ‘사물놀이와 관현악’외에 ‘마리랑판타지’등 흥겨운 우리 가락을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들려준다.

이날 공연에는 피리 유재용, 가야금 정미숙 및 사물놀이에 김은하 김창규 박용규 김현숙씨가 협연한다.

원주시향은 15일 오후 7시 30분 치악예술관에서 제6회 기획연주회 무대를 마련한다.

박영민씨의 지휘로 열리는 이날 무대에서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하이든 ‘첼로협주곡 다장조’및 ‘교향곡 101번’을 선사한다.

이날 연주회는 원주시향이 새로운 개념의 교향악단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올들어 기획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하나. 원주시향은 활동범위를 연주회장 안으로 국한시키지 않고 학교, 군부대, 교도소 등을 방문해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음악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하고 있다.

趙眞鎬 odysse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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