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회 구내식당 휴업… 직원, 시내 음식점 이용

경기침체로 지역내 식당가를 중심으로 한파가 심화되자 삼척시 직원들이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외식의 날(Eat Out Day)’로 지정, 구내식당의 문을 닫고 전직원들이 시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해 눈길을 끌고있다.

이에 따라 첫 외식의 날인 18일에는 청내 직원 500여명이 한꺼번에 삼척시내에서 점심 외식을 한다.

직원들은 이와함께 이날 식사 준비를 할 필요가 없게 된 시청 구내식당 종사자 4명(영양사 포함)에 대해서는 매월 외식의 날에 시청 직원들 상조회 모임인 ‘청우회’ 회비로 30만원을 지원, 각종 먹거리를 준비해 삼척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을 방문해 식사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시청내 각 실·과·소는 이와는 별도로 매주 요일별로 외식의 날을 운영해 시내 식당가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삼척/최동열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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