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의장 김원중)는 4일 제1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기획감사실, 총무과 등을 대상으로 시정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질의 활동을 실시.

박병근 의원은 “정라매립지 천연잔디구장 조성사업의 경우 파도 월파를 막는 대책이 먼저 마련된 뒤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는 시장 포괄사업비 집행시 사업 필요성, 효율성 등을 사전에 철저히 검토하라고 주문.

전세영 의원은 “올해 예산에서 경상경비 절감액을 일자리 창출사업에 투입해 시민들에게 경제살리기 자구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

김인배 의원은 “동일인이 삼척시의 여러 위원회에 중복 위촉된 사례가 많다”고 꼬집으면서 위원회의 특성과 역할에 부합되는 전문가 위촉 대책을 요구.

한편 이날 의회에서는 최근 최연희 국회의원의 한나라당 복당 논란과 관련, 박병근 의원이 “LNG인수기지와 종합발전단지, 방재특구 등 현안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과 시장, 도·시의원, 시민이 화합해야 하고, 4선 국회의원이 집권여당에 입당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어야 한다”는 요지로 5분자유발언을 하자 본회의를 주재하던 김원중 시의장이 “사전에 원고 내용을 미리 검토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자유발언 내용에 일부 문제를 제기해 눈길.

또 삼척시번영회(회장 우현각)는 의회 회기중에 매일 모니터링을 해 결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겠다며 이날부터 방청 활동을 실시.

삼척/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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