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도지사 선거에는 현재 10여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선 金진선 현지사가 재출마 의사를 굳혔다. 돌출변수가 없는 한 金 지사의 재공천이 유력하지만 일각에서 咸鍾漢 전의원(원주)을 변수로 지목하고 있다.

민주당은 아직 뚜렷한 후보가 부상하지 않고 있다. 특히 여권의 도지사 후보공천 문제는 민주당과 자민련과의 연합공천여부, 민국당의 정책연합 가세에 따른 몫 배분 등 난제들이 겹쳐있어 특정인사의 조기부각이 어려운 실정이다.

다만 여권일각에서 金榮珍 전의원을 비롯 南東佑 전도정무부지사, 孫殷男 도민회 사무총장,李敦燮 전도정무부지사, 李永來 전청와대 행정수석, 趙寬一 강원농협본부장, 崔棟圭 중소기업청장, 韓錫龍 전지사 등이 본인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중 李敦燮 전부지사만이 출마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李 전수석이나 崔 중기청장, 韓 전지사 등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불출마의사를 밝혔다.

金 전의원은 도가 자민련의 몫으로 결정될 경우를 감안해 주로 거론되고 있다.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 예상자로 도내 정당이 지목한 인사는 줄잡아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춘천시장 후보군에는 裵桂燮 현시장과 李敦燮 전부지사(이상 민주), 柳鍾洙 전의원, 許천 도의장(이상 한나라), 鄭泰燮 춘천시의회 의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 邊知亮 연청도지부회장은 裵 시장이 불출마 할 경우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원주시는 韓尙澈 현시장(자민련)을 비롯 金起烈 강원개발공사사장, 沈相基 시번영회장(이상 한나라), 金大宗 전시장, 朴修準 전도자치행정국장, 張順一 전도자치행정국장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林相奎 도의원(민주)은 도의원에 재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릉시는 沈起燮 현시장(한나라), 宣福基 전도의원, 崔相畢 강릉농협조합장(이상 민주) 沈在宗 극동종합개발대표(한나라), 金玉洙 도농정산림국장, 沈在曄 전도정무부지사 등이 명단에 올라 있다. 崔旭澈 전국회의원도 지역일각에서 거론되고 있지만 본인은 국회의원 선거에 관심을 두고 있다.

동해시는 金炯大 전시번영회장(민주), 金南聲 한나라당 지구당사무국장, 金振東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梁昇雄 전동해시의장(이상 한나라), 金振模 석유화학공업협부회장, 全憶燦 동해공고이사장, 洪璟杓 전동해부시장, 洪淳昕 전시의회사무국장 등이다.

태백시는 洪淳佾 현시장(한나라)과 金榮圭 시의장, 柳昇珪 석공사장(이상 민주), 權容震 전시계장, 金祥暾 전농업기반공사 원주지부장, 朴金龍 도의원이, 속초시는 董文星 시장(한나라), 黃燉泰 민주당부위원장, 趙榮斗 속초상고총동창회장(자민련), 崔武一 시번영회장이다.

삼척시는 金日東 시장(민주)외에 金鎭嚴 삼척MBC 총무부장, 朴泰熙 전삼척교육장, 李周海변호사 등 4명이, 홍천군은 全興植 재향군인회장(민주) 池燦浩 전도공무원교육원장(자민련), 盧承喆 부군수, 李相九 도의원, 崔鍾穆 군의회의장이 지역에서 회자되고 있다.

횡성은 趙泰鎭 군수(한나라)를 필두로 元鍾益 도의원, 全仁鐸 도의회관광건설위원장(이상 한나라), 金世基 전군수, 鄭瑀澈 군번영회장 등이, 영월군은 金泰洙 군수(민주)와 金伸義 전부군수, 嚴玟鉉 도의원 등 3파전 구도다.

평창은 權赫昇 군수(한나라)와 金永敎 면농업경영인회장, 李慶鎭 군의원, 許大成 전도의원 등 4명이 현재로선 거론되고 있다.

정선은 민주당 소속의 金源昌군수, 宋桂鎬 군의장, 李定龍 군의원 외에 같은당의 成熙稷 도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지만 본인은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철원은 李壽煥 군수와 田泰鉉 신협이사장, 池康烈 군의원, 曺圭竝 도의원, 崔鍾文 지구당부위원장 (이상 민주), 金호연 전군수, 梁元錫 전군의장(이상 한나라), 張成潤 농업기반공사 중앙지부장 등 8명이, 화천은 일각에서 불출마설도 나돌고 있는 洪銀杓 군수(민주당)와 吉鉉培 전부군수, 鄭忠洙 도의회 교육사회위원장(이상 민주), 宋林秀 전도의원(한나라)과 함께 洪 군수의 불출마를 전제로 鄭甲澈 부군수의 출마가 예상된다.

양구는 任璟淳 군수(무소속)와 金利洙 전도의원, 權鳳喜 전읍장, 李文鶴 양구축협장, 崔明奎 전부군수가 회자되고 있다.

인제는 李升浩 군수(민주)를 비롯 같은 당의 金大熙 군의장, 金長濬 전농촌지도소장, 李基淳도의원(이상 민주), 朴三來 군의원, 邊完基 도의원(이상 한나라) 등이, 고성은 黃鍾國 현군수(자민련)와 金仁永 도경무과장, 金淸羌 전군기획관리실장, 李京度 군의원, 咸炯仇 춘천부시장, 黃鍊仁 전부군수, 양양은 安石鉉 자유총연맹군지부장(민주) 李鎭浩 군번영회장(한나라), 梁東昌 부군수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지방종합>

※이름순서는 현역, 민주 한나라 자민련,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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