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0명씩 본회의 방청

시의회 활동에 대한 시민사회단체들의 모니터링 활동이 올들어 부쩍 활발해지고 있다.

부정비리추방시민연대 삼척지회(이하 부추연) 시민감시단(단장 오영옥)은 오는 12일까지 시정 주요업무보고를 받는 일정을 진행중인 삼척시의회에 매일 옴부즈맨 요원들을 보내 의원들의 질의와 집행부의 답변 내용 등을 모니터링 하고있다.

부추연 시민감시단은 의회 방청 결과를 회보로 발간하는 한편 시민의 고충이나 불편 사항을 의회에 건의하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부추연 삼척지회 오연수 회장은 “지난해 시의회에서 의정 옴부즈맨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의원 발의로 관련 조례안을 상정했을 때 시민단체의 옴부즈맨 기능과 중복된다며 부추연에서 재고를 요청한 적이 있듯이 올해부터 시민단체의 의정 옴부즈맨 기능과 역할을 강화키 위한 것”이라며 “시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예산과 시정 전반에 대해 가장 심도있는 논의를 전개하는 곳 이라는 차원에서 앞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척시번영회(회장 우현각)도 시의회 방청을 통해 모니터링 결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겠다며 지난 3일 제125회 삼척시의회 임시회 개회일부터 매일 회원 10명이 회원들이 의회 본회의 방청활동에 나서 업무보고 주요 내용들을 모니터링 하고있다.

이처럼 시민 사회단체들의 의회 방청 활동이 증가하면서 삼척시의회 본회의장에는 지난 3일부터 연일 시민 방청객들이 눈에띠게 증가했으며, 시정과 예산운용에 대한 의원들의 각종 문제 제기와 집행부의 답변 논의도 어느 때보다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삼척/최동열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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