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현대가 금강산 육로관광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도는 육로관광이 가시화될 경우 지방정부 차원의 참여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金진선 지사는 지난 16일 청와대측에 “정부차원의 금강산 육로관광 지원방안이 마련되면 강원도에서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동시에 검토돼야 한다”며 금강산 관광의 도참여입장을 밝히고 이를 건의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17일 “금강산 육로관광이 성사될 경우 남북관계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란 점을 감안, 정부가 직접나서 공기업과의 컨소시엄 형태 등을 통해 육로관광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도의 참여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현대아산㈜ 金潤圭 사장은 “올 가을께 육로 공사에 착공, 내년 하반기엔 육로관광을 개시하기로 북한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와 합의했다”며 “이달안에 남북당국간의 협상이 시작될 수 있도록 양측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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