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旌善】 영월댐 수몰예정지역 주민들이 회원조합(단위 농협)에서 대출 받은 농축산 경영자금과 정책자금, 농업경영개선자금 등 일부 부채에 대한 이자중 50% 이상이 도비와 군비로 지원되는 등 농가부채 보전대책이 확정됐다.

정선군은 18일 “정선군 수몰예정지역 주민들이 안고 있는 회원 농협 부채 83억400만원(연 6.5%)에 대한 이자 3.5%를 도와 지자체가 각각 50%씩 부담, 향후 4년동안 모두 17억4천633만6천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정선지역 영월댐수몰예정지 231농가는 부채와 부채에 대한 이자 3%만 부담하면 되는 등 17억4천633만6천원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정선군은 2년거치 3년상환의 농업경영개선자금을 4년거치 5년 상환, 상호금융자금은 7년후 일시상환, 정책자금은 2년거치 5년 상환에서 4년거치 7년 상환으로 각각 대출조건을 완화시켰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그러나 영월댐 수몰예정지역 농가가 안고 있는 제1금융권 부채는 이번 보전 대책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선군은 19일 오전 11시30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영월댐 수몰예정지 농가부채 대책 협약서’를 정선 예미농협과 정선축협, 정선산림조합 등 4개 단위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할 방침이다.

姜秉路brk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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