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 노인의 의료·건강사업이 원주지역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가장 우선돼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원주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宋鄭府)는 18일 오후 협의회 강당에서 개최한 제7회 원주사회복지 포럼에서 지난 1월 지역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욕구를 조사한 결과 사회복지 정책을 펼치는 우선 순위가 노인의료·건강사업(9.2%), 노인사회교육·취미교실(7.2%), 장애인편의시설(7.0%), 불량청소년 선도사업(6.3%) 순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원주지역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6년에 이은 두번째로 96년 조사당시 놀이터 공원의 확충(15.8%), 정서·장애아동 프로그램(12.1%), 가정문제 상담(10.1%) 순서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엔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金炯邦 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방화시대를 맞이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원주시 사회복지 모형의 정립이 필요하다”며 “원주시민의 복지의식과 욕구를 파악하고자 이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 韓基俊 원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원주시가 경로당을 통한 노인보람일터 가꾸기 사업추진, 경로당운영, 식사배달사업 등 노인복지 서비스의 질적인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 참여하고 개발하는 열린 복지행정을 통한 서비스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柳志喆 bright@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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