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를 맞아 대형 스크린을 갖춘 야외 단오극장이 운영된다.

강릉단오제전위원회와 강릉씨네마떼끄는 오는 23∼25일 3일동안 이동 영사장비와 영화 필름 등을 갖춘 한국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을 초대, 강릉 노암공설운동장에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년 작) 등 60년대 추억의 영화 3편을 상영하는 야외 단오극장을 연다.

이번 단오극장은 23일 오후 10시30분 강대진감독의 60년 작품 박서방을 시작으로 24일 오후9시 신상옥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25일 오후9시에는 구봉서·문희 주연의 69년작 수학여행이 상영된다.

3편의 영화모두 가로 18m 세로 7m의 대형 에어스크린을 통해 야외 상영되며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영화 포스터와 박서방의 영화 스틸사진이 파일로 제공된다.

江陵/李振錫 js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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