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밥을 먹고 나라를 지켰던 군인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자’

6·25 전쟁 51주년을 맞아 바르게살기운동 원주시단계동위원회(위원장 金규형)가 25일 오전 11시 원주시 단계동 장미공원에서 ‘그 때 그 시절 주먹밥을 아시나요’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주민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행사에서는 6·25 당시의 사진과 학생들의 포스터가 전시됐으며 주먹밥과 쑥떡 시식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崔明進군(13·북원초교)은 “말로만 듣던 주먹밥을 오늘 처음 먹어 봤다”며 “옛날 군인들이 주먹밥을 먹고 나라를 지키며 고생했다는 말에 그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고 말했다.

피난길에 주먹밥을 먹었다는 金福來 할머니(80·원주시 단계동)는 “주먹밥을 보니 옛날 피난가던 생각이 절로 난다”며 “옛날 어려웠을 때를 기억하고 사치와 낭비를 버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原州/柳志喆 bright@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