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국제대회로 춘천은 확고한 태권도의 도시로 세계속에 각인됐다고 확신합니다.”

27일 개막되는 제2회 코리아오픈춘천국제태권도대회 裵桂燮 대회장(춘천시장)은 “코리아오픈대회는 세계 50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태권도의 올림픽’으로 손색이 없는 대회”라며 “각국 선수단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유기적인 대회운영을 위해 선수촌 개촌을 비롯해 경기장단일화, 문화공연의 상설화를 올해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裵시장은 특히 “올 대회에는 문화상품으로 태권도가 갖는 가치를 조명하고 세계적인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는 태권도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태권도심포지엄을 대회기간동안 개최함으로써 각국 사범 및 지도자들에 대해 태권도이미지를 크게 고양시키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대회 참가국 수는 지난해 48개국을 훨씬 웃도는 60여개국.

참가인원도 대폭 늘어난 2천여명에 달해 2001한국방문의 해에 춘천이 단일기간내 최다방문 인원을 기록, 스포츠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셈.

코리아오픈 대회는 각종 행사를 앞둔 타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해 2002년 동굴박람회를 앞둔 삼척시는 경기장내 현수막을 내걸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裵시장은 “코리아오픈대회 기간에는 시티투어와 시내관광을 통한 각국선수단의 춘천관광으로 지역경기 부양에도 한몫 할 것”이라며 “경기장 안팎에서는 경기와 함께 매일 다양한 상설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裵시장은 “경기장은 무료입장인 만큼 코리아오픈대회가 지역뿐 아니라 한국의 대표적인 태권도대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春川/柳 烈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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