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재향군인회(회장 朴장)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金진선도지사와 黃圭軾 육군쌍용부대장 許 천 도의장 朴龍壽강원대총장 李富均강원지방병무청장 鄭泰燮춘천시의회의장 등 각급 기관 단체장들과 참전용사 및 보훈가족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 제 51주년 기념 및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한 범국민 안보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도재향군인회 朴회장은 “6·25전쟁이 발발한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총성은 멎었지만 전쟁사상 가장 긴 휴전상태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며 “제2의 6·25를 막기 위해 북한 당국이 전쟁을 일으킨 죄과를 인정, 역사와 민족앞에 반성하고 정부는 북한의 각종 도발행위에 대해 의연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金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전쟁으로 인한 조국분단은 한민족에게 더없는 고통을 주고 우리 강원도는 지구촌 유일한 분단의 땅이 됐다”며 “통일은 남북 7천만 겨례의 한맺힌 절규로 강원도 남북교류 등을 통해 통일의 불씨를 지피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은 차량으로 시가행진을 벌였으며 도와 재향군인회는 이들의 뜻을 기리는 위로연을 가졌다.

金根成 root@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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