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춘천 남면 가정리… 의암제례도 봉행

제10회 의암대상 시상식이 12일 오전 11시30분 춘천시 남면 가정리 의암 유인석 선생 유적지 의열사에서 의암제례와 함께 개최된다.

도와 의암유인석기념사업회(이사장 안형순 강원도민일보 회장)가 공동 주최하고 본사가 주관하는 이번 의암대상은 팔도의병장이자 한말 대유학자인 의암 선생의 위업과 사상을 계승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열번째 수상자를 선정,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로는 학술부문에는 정제우(72)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이, 공로부문에는 이선우(70) (사)한민회 상임이사가 선정돼 각각 상패와 상금 500만원씩을 받는다.

한편 제25회 의암제 제례는 이날 오전 10시 의암 선생 유적지 의열사에서 전통 유교의식에 따라 봉행되며, 제례와 의암대상 시상식에 이어 의병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제작한 ‘충의고’ 제막식이 의병마을에서 열린다. 충의고는 지난해 제9회 의암대상 공로부문을 수상한 춘천의병마을(이사장 이대근)이 상금 500만원을 투자해 제작한 북이다.

이날 유적지 주변에서는 의병시낭송체험, 전국한시백일장, 한글백일장, 어린이사생대회, 휘호대회, 의병마을 체험 등 의암선생과 의병정신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수영 sooyou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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