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울~춘천~속초 철도 등 18건… 20일 제출
그러나 도는 뒤늦게 각 시·군으로부터 제출받아 확정한 반영사업안을 17일 국토부에 제출키로 했지만 또다시 20일로 늦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일 각 시·도에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관련 건의사항 제출 요청’ 공문을 보내 국가 장기 철도망 건설계획에 반영할 사업을 15일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도가 국토부에 제출예정인 18개 철도망 건설 사업에는 △서울∼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경춘선복선전철 등 현재 교통망 구축 사업과 관련, 최대 지역 현안이 되고 있는 3개 사업이 포함됐다.
또 △성남∼여주∼원주간 복선 전철 △홍천∼경기 용문간 철도 건설 △금강산선(철원∼금곡∼군사분계선) 철도 복원 △동해북부선(강릉∼저진) 연결 △동해선(삼척∼포항) 연결 △행복도시∼충주∼원주∼춘천간 내륙종단철도 건설 △내륙종단철도(원주∼춘천∼철원) 건설 △수도권 교외선(신탄∼철원간) 연장 등도 건의키로 했다.
이밖에 △중앙선(덕소∼원주)복선화 △태백선(제천∼쌍용) 복선화 △영동선(동백산∼도계) 이설 △횡계∼구절간 철도건설 △도계∼동해 복선전철 △동해안(동해항∼자유무역지역) 인입철도 △원주∼제천 복선전철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마감시한을 제때 확인하지 못해 차질이 빚어진 만큼 최대한 서둘러 18개 사업을 확정지었다”면서 “17일 국토부에 제출하려 했으나 내부 검토 등으로 늦어져 20일 제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호 leeho@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