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농공고가 제28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중고 축구대회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정상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강릉농공고는 3일 부산상고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 첫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은 김태진의 수훈으로 부산 알로시오고를 1-0으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강릉농공고는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여러차례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운이 따르지않아 번번히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을 0-0으로 득점없이 끝난 강릉농공고는 전열을 재정비, 맹공을 펼친끝에 후반 20분 이영웅이 측면을 돌파하며 센터링한 볼을 뛰어들던 김태진이 멋진 헤딩슛이 골문을 흔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릉농공고는 5일 같은장소에서 부산상고와 예선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한편 이번대회 중등부경기에 출전한 육민관중은 4일 오후3시 부산 기장중과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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