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도의원 당선자

▲ 29일 양양 도의원 제1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양수(사진 가운데) 무소속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양양/최 훈
“주민들이 보여주신 지지와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양양군을 위해 몸바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29일 실시된 양양 도의원 제1선거구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무소속 김양수(49) 당선자는 양양지역의 현안이 강원도정에 부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김 당선자는 “도의원으로서 행정감시와 예산심의를 철저히 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조례제정에 나서는 등 본분에 충실한 도의원이 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또 무소속으로 당선의 영예를 안은 만큼 정당의 이익을 좇기보다는 오히려 지방자치의 정당공천제 폐지에 앞장서는 한편 선거운동 과정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파악한 만큼 주민들의 요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역의 어려운 경제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오색 로프웨이 설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오색 로프웨이와 연계해 하조대∼낙산에 레일바이크 설치를 추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양에 장례식장이 없어 문상객의 불편은 물론 매년 25억여원에 이르는 지역자금이 인근 도시로 유출되는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는 만큼 장례식장 설치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다.

양양 출신으로 양양중·고와 강원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당선자는 양양군의료보험조합에 근무하고 양양군장애인보호작업장 초대원장을 지냈다. 가족은 부인 임현순 씨와 2남. 양양/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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