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참패

   
29일 실시된 양양 도의원 제1선거구 보궐선거에서 기호7번 무소속 김양수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1만5583명중 7548명이 투표에 나서 48.4%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김 당선자는 4426표(59.0%)를 얻어 3076표(41.0%)에 그친 한나라당 박상형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 당선자는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양양읍 제 1·2투표구를 비롯, 3개 읍·면과 부재자 투표에서도 고른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한편 전국적으로 15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이번 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은 34.5%를 기록했다.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인천 부평 민주당 홍영표 후보 △울산 북구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 △전북 전주완산 무소속 신건 △전북 전주덕진 무소속 정동영 후보 △경북 경주 무소속 정수성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한나라당은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0대 5’로 참패한 것을 비롯,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선거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내 당 지도부 인책론 등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양양/최 훈·김형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