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농공고와 육민관중이 제28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중고 축구대회에서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강릉농공고는 5일 부산상고운동장에서 열린 고등부 예선 두번째경기에서 2진을 내보내는 여유를 보이며 홈팀 부산상고와 2-2로 비겨 1승1무로 본선16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강릉농공고는 부산상고를 맞아 전후반 각 1점씩을 주고받는 접전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릉상고는 이날 전반25분 황유상이 선취골을 뽑았으나 전반 35분 부산상고의 역습에 동점골을 허용, 1-1로 전반을 마쳤다.후반들어서도 강릉농공고는 20분께 이용문이 2골째를 터뜨리며 승기를 잡는듯 했으나 25분 또다시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받고 있는 강릉농공고는 6일 오전 10시 올시즌 청룡기 준우승팀인 거제고와 8강 진출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이날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중등부 경기에서 육민관중은 경기종료 7분을 남기고 박광훈이 극적인 동점골로 강호 장평중과 1-1로 비겨 예선전적 1승1무를 기록, 조2위로 본선16강티켓을 거머줬다.

이날 경기에서 육민관중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으나 전반을 0-0 득점없이 끝냈다. 후반들어 20분께 장평중에 선취점을 내준 육민관중은 후반 33분 스트라이커 박광훈이 상대수비를 제치고 단독드리블로 치고들어가 득점에 성공, 16강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육민관중은 6일오전 11시 부경대운동장에서 일성중과 16강전을 치른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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