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오늘 유관기관·전문가 대책회의

정부가 지난달 27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모형으로 ‘집약형’으로 결정하고, 10개의 평가기준을 발표한 것과 관련, 도가 1일 김진선 지사 주재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대책회의를 개최키로 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도청 본관회의실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원주 유치를 위해 김진선 지사 주재로 김기열 원주시장, 최흥집 정무부지사, 김호균 원주기업도시 대표, 김영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윤영로 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추진단 사무국장, 윤형로 연세대 교수, 정성훈 강원대 교수, 한승호 강원테크노파크 전략기획단장, 이원형·김종호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는다.

비공개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7일 한승수 총리 주재의 제3차 정부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에서 입지선정방식을 집적형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 지금까지 강원도의 유치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지난 1월 30일 김진선 도지사 주재로 원주시청에서 개최했던 비공개 전략회의에서 논의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재점검이 이뤄질 계획이다.

또 이번에 정부가 제시한 10개항의 입지선정 평가항목과 관련, 원주의 여건 및 현황, 타 경쟁 지자체와의 장·단점 등을 비교 분석 후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강원도의 비교 우위성과 차별성은 물론 지역균형발전논리를 포함한 향후 추진계획, 도 차원의 유치 필승 대책 등도 결정한다.

도는 지난 10여년 동안 이미 조성된 원주의 의료기기산업을 바탕으로 타 경쟁지자체보다 3년 이상 빠른 기간 내에 성과를 가시화 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지자체의 지원의지, 국토균형발전에의 기여효과, 교통 접근성 및 정주여건의 우수성 및 개선 가능성 등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도 다른 지자체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거나 대등한 조건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호 lee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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