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민속경기인 씨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돌아오겠습니다."

한림대 씨름단(단장 양정수 감독 장인환)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내몽골 호룬배얼시에서 열리는 2001년 내몽골주다컵 호룬배얼 국제 나다무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이번대회는 한국씨름을 비롯, 스페인의 루타카나리아, 스위스 알프레슬링, 몽골 부허등 세계 각국의 전통씨름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이해하고 친교를 나누는 국제민속축제이다.

대회장소인 호룬배얼은 칭기스칸의 고향으로 풍부화 관광자원과 몽골의 찬란한 역사가 숨쉬는 곳이다.

94년 팀을 창단한 한림대가 국제대회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내몽골자치주여행국의 공식초청으로 이대회에 참가하는 한림대는 대회기간 한국의 민속씨름의 아름다움과 우수성과 국제무대에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대회에 참가하는 장종태 고대현등 4명의 선수들은 전국정상급의 기량을 갖춘 한국씨름의 차세대 간판주자로 전국체전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양정수단장은"한림대 체육학과에서 국제대회에 나아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대회를 통해 민속씨름의 홍보는 물론 한림대를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림대씨름단은 9일 출국,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선수명단

△단장=양정수체육부장△감독=장인환△선수=고대현 장종태 조봉희 손성호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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