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로 변경 문제 교통량 추이 따라 결정

속보=국토해양부가 감사원 감사 지적에 따라 타당성 재조사 대상으로 분류, 공사중단 위기에 직면(본지 5월 7일자 3면)한 국도 42호선(평창∼정선) 확·포장사업이 정상 추진될 전망이다.

도는 12일 “국토해양부에 국도 42호선 확·포장 공사의 타당성재조사 제외와 계획대로 공사를 추진할 것을 강력 건의, 공사 중지 없이 계속 공사가 진행되도록 결정됐다”면서 “다만 2차로를 4차로로 변경하는 문제는 향후 교통량의 추이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국도 42호선은 지난해 3월부터 공사가 시작됐으나 같은해 12월 감사원이 교통량 예측수요가 과다 산정됐다고 지적, 정부가 타당성재조사 대상지로 결정하면서 공사 중지가 불가피했었다.

한편 도는 타당성 재조사에서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아 공사 중단 위기에 직면한 국도 59호선(마평∼나전) 확·포장 사업과 관련, 13일 국토부 등을 방문해 당초 설계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 건의키로 했다.

국도 59호선은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 2007년부터 35억원을 투자, 선보상을 추진 중에 있지만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재조사 결과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호 lee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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