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남 뒤이어… 만족도는 제주 이어 2위
희망 여행지 2위… 1위 제주·3위 북한

강원도가 국민들이 뽑은 ‘기억에 남는 방문지’ 1위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남녀 1만27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 여행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억에 남는 방문지’ 부문에서 강원도가 16.6%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도(10.6%), 경남(9.2%) 등의 순이었다. ‘숙박여행지’ 부문에서도 강원도는 15.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경기도(13.3%), 경남(10.0%)이 뒤를 이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관광만족도’가 가장 높고, ‘향후 방문 희망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1순위로 꼽혔다.

관광만족도 평가에서 제주도 여행객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06점으로 전국 1위를, 강원도가 3.99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전국 평균은 3.83점이었다.

특히 ‘향후 방문 희망 여행지’부문에서 제주도는 34.0%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반면 강원도는 비교적 점수차가 큰 14.0%로 2위를 기록했으며, 3위인 북한(13.3%)이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이 호 lee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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