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고성 오호리에

고성 해양심층수전용 농공단지 사업이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간다.

도에 따르면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304의 11번지 일원 10만3715㎡에 9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하는 고성 심층수전용 농공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월 16일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이 도에 접수되면서 사전환경성검토, 사전재해영향성검토, 농지전용 등 관련기관과 최종 협의를 이행했다.

도는 지난 8일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근거해 도시계획위원회,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위원회, 사전재해영향성 검토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에서 개별법상 거치도록 돼 있는 여러 심의를 묶어서 한번에 처리하는 강원도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최종 승인했다.

고성심층수 전용농공단지는 단지 승인신청과 함께 토지보상 절차를 진행, 이미 90%이상 보상이 완료됐으며, 고성군은 15일 최종 지정·고시를 거쳐 사업시행자 선정 후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 올해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성 심층수 농공단지는 국내 최초의 심층수 전용단지로 인근에 해양심층수 연구센터와 1일 3000t을 취수하는 강원심층수 생산공장이 집적화된 클러스터로 우리나라 심층수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 호 lee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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