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昌】평창군의 새로운 군조(郡鳥)로 원앙이 선정됐다.

평창군은 기존의 군조였던 까치가 유해조수로 분류됨에 따라 군조변경을 위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20일 원앙을 군조로 지정, 공고했다.

군조변경은 지난 2∼3월 군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우편으로 군조변경 제안을 접수받아 모두 1천968명이 원앙 비둘기 종다리 해오라기 등 35종의 조류를 제안했고 이중 다수제안 5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6월 10일까지 군민선호도조사를 거쳐 가장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원앙을 군조로 결정했다.

천연기념물 제 327호로 지정돼 있는 원앙은 군내 평창강과 오대천 송천 등 주요 하천에 고루 분포해 평창군의 대표성을 가질 수 있고 청정 평창군의 자연자원과 군민의 화합을 상징하게 됐다.

申鉉泰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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