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기 같은 뱀장어’로 화제를 모았던(본보 6월 15일자 19면보도) 초대형 민물뱀장어가 최근 횡성지역과 인접한 모 저수지에 방생됐으나 낚시터 업자가 낚시꾼을 유인하는 플래카드를 곳곳에 걸어 눈살.

횡성읍 모 저수지 낚시터가 이벤트를 열면서 ‘대형 뱀장어’가 방류된 저수지라며 노골적으로 낚시꾼들을 유인.

주민들은 “당초 포획한 沈모씨가 고사를 지낸 후 방생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영물로 취급받은 대형뱀장어를 낚시터 업자가 상업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일침.

한편 화제의 민물 뱀장어는 지난달 14일 沈씨(54)가 준설중인 횡성군 우천면 상하각리 저수지에서 10여분동안 씨름 끝에 잡은 길이 122㎝ 몸둘레 23㎝ 무게 4.5㎏ 짜리 초대형으로 지난달 18일 방생했다. <橫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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