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무슨 사연 있기에

창문 두드리며 눈물로 흐르느냐

지난 날이 쓰리게 서글퍼서

다시 살아나는 추억 그리워서

아니면 모든 것이 감사 해서…



버려도 되는 것 버리지 못하느냐

잊어도 되는 것 잊지 못하느냐

이제는 오늘도 내일도

내 것이 아니란다

그냥

흐르는 구름이고

스치는 바람이란다.

윤학재·워싱턴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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