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川】 속보=전국 미군기지 반환협상 대상에서 제외된 춘천주둔 미군기지 캠페이지에 대한 이전논의가 본격화된다.

춘천시의회 미군부대관련 대책위원회(위원장 鄭載夏)는 25일 오전11시 시의회 회의실에서 대책위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이전에 따른 제반문제를 협의키로 했다.

이날 대책위는 지난 23일 미군기지 반환협상을 추진중인 국방부 용산사업단 방문결과를 보고하고 崔馨聞 행정지원국장과 朴一吉 건설교통국장을 출석시켜 미군부대 이전에 따른 예산확보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대책위는 이날 權행근 용산사업단장이 市고위층을 면담한 내용 및 결과에 대해 공식확인할 예정이어서 캠페이지 이전추진에 대한 춘천시의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시민단체와의 간담회도 개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전문제의 핵심인 재원확보에 대해선 집행부의 의견을 들어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방안과 부지물색에 대한 논의도 집행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鄭載夏 위원장은 “캠페이지 문제는 춘천시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란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라며 “재원확보에 대한 수용불가로 반환협상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장래를 봤을때 판단착오로 여겨져 재원확보에 대한 논의에 초점을 맞춰 대책위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柳 烈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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