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越】동강변에 국내외 유명조각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월읍 삼옥리 국제현대미술관(관장 朴贊甲)이 오는 28일 현지에서 개막되는 국제 조각심포지엄을 앞두고 조각작품 200여점을 일반에 선봬고 있는 것.

작품이 소개되는 실내 전시관에는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이 함께 덧붙여 작품이 탄생되기까지의 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미술관 개관 기념으로 오는 8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야외작업장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국내외 유명 조각가 10여명이 삼복 더위에도 불구하고 30여점의 대형 조각작품 창작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물관측은 매주 일요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작가와의 대화 및 작품 비디오 설명 자리를 마련, 일반인들에게 작품 세계를 안내하고 조형 예술의 의미를 알려준다.

朴贊甲관장은 “영월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면서 현대 조각 예술과의 접목을 시도, 세계적인 관광 조각 공원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 자원을 만들기 위해 이번 조각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 조각심포지엄의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후5시 박물관 현지에서 개최된다.



房基俊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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