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에서 ‘언론개혁을 위한 원주시민사회’란 모임이 태동, 28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주목을 끌고 있다.

원주참여자치시민연대(대표 金진희)와 전교조 원주·횡성지회(지회장 郭대순) 참교육학부모회 원주시지부(지부장 尹은주)등 3개 단체가 연합, 언론개혁을 위한 원주시민사회(이하 언론개혁원주시민)를 결성하고 28일 언론개혁을 위한 원주시민사회 선언을 처음으로 채택, 발표했다.

이날 언론개혁원주시민은 “비리 족벌언론사에 대한 철저한 법 집행을 촉구한다”며 “앞으로 중앙의 언론개혁시민연대, 신문개혁국민행동과 함께 지방에서도 공정한 언론개혁운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언론개혁원주시민은 △비리 족벌언론사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 집행△비리 족벌언론사주의 사과△지역주의와 색깔론을 유포하는 정쟁 중지 등을 촉구하고 30만 원주시민과 함께 이같은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적극 실천에 옮겨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언론개혁원주시민은 30일부터 모임 결성에 따른 홍보와 함께 언론개혁 스티커 부착운동 등을 단계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앞으로 지방단위에서 새롭게 결성된 1천여명에 이르는 이들 단체 회원들의 활동 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原州/崔明植 ms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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